[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가 6일(현지 시간) 개막 이틀째를 맞았다. 이날은 CES 역사상 처음으로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와 피터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 (사진=CES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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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로버트 B 포드 애보트 회장은 이날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헬스케어에서의 기술 혁명이 환자의 삶을 개선하는 방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헬스케업 기업으로는 첫 CES 기조연설이다. 애보트는 1888년 미국에 설립된 기업으로 진단, 의료기기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마케팅 기업 미디어링크의 마이클 카산 CEO와 사라 프랭클린 세일즈포스 CMO, 타리크 하산 맥도날드 최고 마케팅·디지털 책임자 등 5명은 기술이 어떻게 고객 경험을 뒤바꿨는지에 대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들은 변화하는 소비문화에 대한 마케터 데이터 수집, 자체 개발 도구 구축, 파트너십 확장 등에 대한 경험을 나눴다.
피터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도 이날 오후 기조연설에 나선다. 부티지지 장관과 아몬 퀄컴 CEO는 혁신과 기술이 교통의 미래를 어떻게 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이며 접근하기 쉽게 만드는 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부티지지 장관은 전 사우스벤드 시장으로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미국 민주당 경선에 나서 초반에 돌풍을 일으킨 인물이기도 하다.
이 밖에 △5G를 통한 기술 혁신 기회 잡기 △디지털 전환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위대한 인물들: 우주 탐험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 세션들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