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전날(4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 머무르면서 선대위를 완전 해산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선대위를 아예 없애버리고 대선 때까지 최소 규모의 선대본부만 남겨두겠다는 것이다. 이로써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해촉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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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초슬림’의 실무형 선대본부만 남겨 두고, 기존 선대위의 실·본부장급 현역 의원과 당직자들은 전국 각지로 하방시키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윤 후보가 직접 선대위 조직을 꾸리고 이를 발표할 것을 보이는 가운데 갈등을 겪어 온 이준석 당 대표의 행보도 주목된다. 선대위 측 주요 인사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5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다. 이번 사태에 대한 그의 입장과 앞으로의 계획을 얘기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 중진들의 비판이 잇따르자 그는 “찾아와서 말씀하면 논의하겠다”며 사퇴 의사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낀 상황이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녹화에 출연한 후 안 후보 마찬가지로 중기중앙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저녁 8시30분에는 ‘스푼라디오 미미미누의 정치윗미’에 출연해 MZ세대와 실시간 소통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