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글로벌 바이오텍변모 가능성…모멘텀 존재 -키움

  • 등록 2021-12-06 오전 8:01:27

    수정 2021-12-06 오전 8:01:27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키움증권은 6일 오스코텍(039200)에 대해 로열티 수익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등 글로벌 바이오텍 변모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모멘텀이 다수 존재하며 주가 우상향을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조정했고,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오스코텍 주가는 3일 기준 2만9600원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초 주가 대비 57%나 하락했다”며 “연말부터 내년 초 FLT3 1상 데이터, 내년 암학회에서 레이저티닙 1차 치료제 데이터 발표, 2022년 2분기 SYK억제제 ITP 2상 탑라인, 내년 4분기 레이저티닙 승인 및 출시가 예상되며 수백억원 규모의 마일스톤 유입도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레이저티닙의 경쟁약물 타그리소의 2021년 예상 글로벌 매출액은 약 6조3000억원으로 성장이 전망되는데, 국내 3분기 원외처방액은 404억원감소했다”며 “레이저티닙 1차 치료제 임상 환자 모집이 조기 종료된 점을 감안하면 레이저티닙 국내 임상 영향이 있던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타그리소와 약가 차이는 5% 내외로 레이저티닙이 조건부 출시임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출시 첫 분기인 3분기에는 약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4분기에는 의료기관 약사심사위원회 통과 기관 증가로 원외처방액 약 50억원이 전망된다”고 추측했다.

허 연구원은 “국내 판권은 유한양행이 보유하고 있어 매출 로열티의 10~15%가 유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해외 판권은 40%의 이익 배분일 것”이라며 “내년 4분기 레이저티닙 미국의 FDA 승인이 되면 오스코텍 기준 수백억원 규모의 마일스톤 유입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 열릴 암 학회에서 폐암 1차 치료제(MARIPOSA1) 병용 임상 중간 데이터 발표가 기대된다고 허 연구원은 판단했다.

허 연구원은 “레이저티닙은 내년 4분기 승인 및 출시가 예상되며 내년 다수의 임상 데이터 및 신약 승인 모멘텀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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