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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상의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헐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3일(현지시간) 영화 미나리를 제78회 골든글로브상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나리는 △덴마크의 ‘어나더 라운드’△프랑스-과테말라 합작의 ‘라 요로나’ △이탈리아의 ‘라이프 어헤드’ △미국-프랑스 합작의 ‘투 오브 어스’와 경쟁한다.
미나리가 골든글로브상 외국어영화상을 받는다면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이어 한국 영화로는 두 번째다.
골든글로브상은 아카데미상(오스카)과 함께 미국 영화상의 양대산맥으로 꼽힌다. 제78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은 코로나19 탓에 오는 28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온라인 시상식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