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 물건은 감정평가의 71.1%인 251억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기존에 이 부지를 이용 중인 비철금속 제조공장 로만시스다. 로만시스는 2019년 2월 함안군과 2021년까지 613억원을 투자하여 철도차량 및 관련 부품 제조공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신규 사업장에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하겠다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업 본격화를 위해 이 회사가 낙찰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주 최다응찰자 물건은 경기 파주시 금촌동 소재 59.6㎡ 아파트로 두 번째 경매에서 35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90%인 1억9980만원에 낙찰됐다. 경의중앙선 금릉역이 단지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있으며, 주위 아파트단지, 근린시설 등이 소재하는 아파트지대이다.
한편 이주 법원 경매는 2686건이 진행돼 846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2.1%로 전주 대비 3.6%포인트 상승했으며, 총 낙찰가는 2155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77건 경매 진행돼 이중 134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6.9%로 전주 대비 3.6%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주간 낙찰가율은 84.7%를 기록했으며, 이번 주에 나온 서울 아파트 경매물건 9건 중 4건이 낙찰돼 낙찰률 44.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