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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여름철 평균 병원성대장균 발생건수 및 환자수를 살펴보면 2013년에는 총 17건(656명)이었으며, △2016년(32건·2281명) △2017년(30건·1832명) 등으로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올 여름에는 월드컵 등 큰 행사도 예정되어있어 더운 날씨에 야외활동을 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더욱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매년 떠오르는 이슈인 무더운 날씨와 먹거리 안전에 대한 걱정 속에서 식품업계가 최근 무균 포장 패키지, 특수 제작 공정 등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한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이른바 ‘세이프 마케팅’에 한창이다. 이들 제품은 타제품보다 유통기한이 비교적 길고, 실온보관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여름철 식품 안전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푸드 파스퇴르의 바른목장 유산균 음료는 무균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 상온 보관이 가능해 여름철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마실 수 있다. 125㎖ 미니 사이즈로 아이들이 한번에 먹기에도 적당한 양이며, 성장기 아이를 위한 멀티 비타민 8종과 장에 좋은 이소말토올리고당도 함유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에 음료업계 최초로 무균 상태에서 페트병에 음료를 채워 넣는 무균 충전 방식을 적용했다. 제품 특징에 맞는 특수 제조 기술을 적용해 원재료인 검정보리 특유의 구수하고 진한 풍미와 영양소를 최대한 유지했을 뿐 아니라, 곡물음료, 혼합차, 우유 함유 음료 등 PH가 높아 유통 과정에서 변질되기 쉬운 중성음료를 더욱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생산했다.
CJ제일제당은 조리가 쉽고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간편식을 선호하는 1~2인 가구 특성에 맞춰 고메 상온 간편식을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상온 제품은 보관과 조리가 간편한 반면 식재료의 맛 구현이 어렵기 마련인데, 이번 제품은 회전식 살균기술로 산소와 미생물 유입을 차단하고 포장재를 5겹으로 만들어 음식의 식감과 신선함이 극대화 되었고, 실온에서도 9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