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땅꾼의 땅스토리]소액토지투자 그 기준은

  • 등록 2017-08-19 오전 6:00:00

    수정 2017-08-19 오전 6:00:00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부동산연구소를 통해 들어오는 수많은 질문이 있다. 그리고 그중에는 하루 한 번꼴로 재등장을 반복하는 질문이 있다.

“소액토지투자가 가능할까요?” “소액토지투자금은 얼마인가요?”

백이면 백 대부분은 소액으로 토지투자를 하고 상당한 차익을 얻기를 바란다. 그런데 각자의 기준은 다르다. 예를 들어 토지투자자는 어느 정도 여윳돈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들에게 있어 100만원 토지투자는 소액토지투자로 볼 수 있다. 하지만 3000만원짜리 토지투자, 5000만원짜리 토지투자가 되면 각자의 생각이 달라진다.

소액토지투자의 기준은 결국 각자의 상황에 따라 소액의 정의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투자자들과 현장답사를 함께 떠나보면 ‘전주에 3000만원 짜리 땅을 찾고 있습니다’, ‘세종시에 5000만원 짜리 땅을 찾아요’라고 말하는 투자자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3000만원 짜리 땅도, 5000만원 짜리 땅도 모두 존재한다. 해당 지역 기준으로 보면 이 투자금은 상대적으로 소액투자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볼 수 있다. 중요한 건 금액이 아니라 ‘가치’다.

예를 들어 제주도의 어떤 땅이 현재 3억에 급매로 나왔다고 가정하자. 이걸 본 투자자들은 ‘급매인데 비싸네’라고 생각할 수 있고 ‘사야겠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3억원이 보편적으로 여기는 ‘소액’의 의미는 될 수 없지만 제주도의 투자가치가 있는 땅이라면 3억원도 해당 인근 토지 시세대비 소액토지투자가 될 수 있다.

자, 여기서 조금 더 공감할 수 있는 소액토지금액을 정해보도록 하자. 필자와 부동산연구소는 이 기준을 5000만원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왜 5000만원일까. 이유는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이다. 시세차익 등 재미 또한 느낄 수 있고 비교적 모험을 덜 할 수 있으며 개발지의 현장감도 느껴볼 수 있다.

투자금과 시간은 반비례한다. 누가 봐도 입지 좋은 토지는 차익이 빨리 나는 만큼 그만한 값어치를 하기 마련이다. 기억해야 할 것은 소액토지투자는 어떤 행운이나 복불복이 아니라 분석에 의한 투자라는 것이다. 가치가 있는 소액의 토지는 시세 차익의 시간이 더 소요될 수밖에 없다. 같은 조건일 때 조금 더 빠른 차익과 조금 더 가치 있는 토지를 찾아내는 것. 그것이 소액토지투자의 성공이라는 것을 모두 염두에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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