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2분기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유안타

  • 등록 2016-05-17 오전 6:47:31

    수정 2016-05-17 오전 6:47:3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7일 연우(115960)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했다. 올 2분기는 계절적인 성수기인 데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수익성이 가장 좋은 분기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연우는 1분기에 매출액 549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9%, 247.6% 늘어난 규모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정기 상여금 17억원을 지급했다”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분기 매출 증가율이 높은 시기”라며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수익성은 가장 높은 분기”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2년 동안 350억원을 투자해 펌프용기와 튜브 설비를 증설했다”며 “오는 7월부터 가동하면 생산 효율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튜브 설비를 완공하면 생활용품과 의약품 용기도 생산할 수 있다”며 “지난 1월 중국 상해에 영업법인을 설립해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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