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1일
코텍(052330)이 카지노·전차칠판 사업부의 고성장과 신규사업 가시화로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115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텍의 올해 매출액은 2896억원,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예상 PER도 6.3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카지노 부문의 경우 제품 라인업 다변화와 고가형 카지노 기기 판매 증가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8% 성장한 1304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전자칠판은 빔프로젝터에서 LCD로의 교체수요가 발생하면서 매출액이 지난해 1000억원에서 올해 12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수술용 모니터와 아웃도어용 모니터 등 신규 사업에서 100억원 안팎의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스마트의 실적 부진이 코텍의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코텍이 납품하는 LCD 전자칠판 매출은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실시한 유상증자도 주권상장이 완료돼 더이상 주가에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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