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앱 '직방', 서비스 3년만에 500만 다운로드 기록

  • 등록 2015-01-18 오전 10:38:57

    수정 2015-01-19 오후 4:37:05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모바일 부동산 정보 앱인 ‘직방’이 서비스 3년 만에 다운로드 수 500만건을 기록했다. 웹 이용자를 포함할 경우 전체 사용자는 600만명 이상이다.

직방은 스마트폰 앱 주사용자가 20~30대인 점을 감안해 매물정보를 1인(혹은 2인) 가구를 이루는 젊은 세대의 필요에 맞춰 전월세 주거전용 오피스텔, 원룸, 투룸에 집중했다. 아파트나 상가와 같은 다른 부동산에 관한 정보 및 매매정보는 없으며 오직 전월세 매물정보만 제공한다.

또 과거 웹 기반 부동산 정보사이트와는 다르게 매물관리를 하고 있다. 중개업소의 호객행위로 허위매물 문제가 심각했지만 채널브리즈는 허위매물 관리를 위해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클린캠페인’의 일환으로 실행중인 ‘클린피드백’ 제도를 통해 직방 앱을 통해 방을 올린 중개사와 전화상담을 마치면, 통화내용에 만족하는지 등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바로 매물정보에 반영하도록 했다.

또 직방에 허위매물을 3회 등록한 중개업자는 더 이상 매물을 올릴 수 없도록 했다. 전화통화나 문자 등을 통해 문의한 뒤 중개소를 방문했는데 허위매물인 경우에는 채널브리즈에서 현금 3만원과 선물로 보상해주는 ‘헛걸음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안성우 채널브리즈 대표는 “허위매물 관리가 결코 쉽지 않은 상황에서 모바일 부동산시장의 70~80%를 선점할 수 있었던 비결은 믿을 수 있는 매물 정보 제공”이라고 말했다.

(제공=채널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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