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본제철 CEO "해외시장 자산 더 늘리겠다"

신도 CEO "해외수요 증가..모든 시장서 글로벌화'
"브라질 중요한 시장"..계열사 역할도 강조
  • 등록 2014-08-03 오전 10:07:42

    수정 2014-08-03 오전 10:07:42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2위 철강업체인 일본 신일본제철(Nippon Steel)이 늘어나는 해외 철강 수요에 맞추기 위해 일본 이외의 해외시장에서 자산을 추가로 늘리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세미나 참석차 브라질 상파울루를 찾은 코세이 신도 신일본제철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11월 티센크루프의 미국 철강소를 인수하기 위해 아르셀로미탈과 합작한데 이어 추가로 해외 자산을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철강산업도 빠르게 글로벌화되고 있다”며 “우리 역시 전세계 모든 시장에서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도 CEO는 “앞으로는 일본 내부에서보다는 해외시장에서 자산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며 “해외시장에서 철강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맞춰가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맥락에서 “남미 국가들 가운데 배와 자동차, 건축물 등에 사용되는 철강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브라질은 중요한 시장”이라며 “우리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브라질 현지 철강업종 계열사인 우지미나스(Usiminas)는 아주 소중한 존재”라고도 평가했다.

앞서 지난주 신일본제철은 중국으로부터의 철강 수입이 24%나 줄어들면서 가격 압박이 커진 탓에 2분기중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4%나 줄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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