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1일 삼성SDI(006400)와 제일모직의 합병소식이 있었는데 이는 지수 특별변경사항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일모직이 삼성SDI로 흡수합병되면 자동으로 상장폐지되고, 코스피200에서도 자연스럽게 제외된다.
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제일모직이 속한 ‘제조업’ 업종 내에서 시가총액과 유동성을 고려했을 때 광동제약(009290)이 신규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게다가 5월말부터 6월말 사이 1년에 한번 진행되는 코스피200 정기변경도 있어 제일모직의 코스피200 특별변경은 6월 이후에나 될 가능성이 높다.
강 연구원은 또 6월 코스피 정기변경에서 GS건설(006360) 대시니 한전KPS(051600)가,웅진에너지(103130)와파미셀(005690),한올바이오파마(009420),이수화학(005950), 한국철강(104700) 대신 한국타이어(161390),동아에스티(170900) 한국콜마(161890) 삼립식품(005610), 서흥캅셀(008490)이 신규편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신규편입 예상종목의 주가 상승이 인덱스 펀드와 롱숏펀드의 성장에 힘입어 과거보다 빨리 나타나고 있으며 신규 편입 예상종목의 초과수익을 노린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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