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내부비리 뿌리 뽑자'..세무조사 감찰팀 출범

세무조사 분야 전담 집중 감찰활동
  • 등록 2013-05-01 오전 10:00:16

    수정 2013-05-01 오전 10:32:09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국세청이 뿌리깊게 자리하고 있는 내부 비리근절에 팔을 걷고 나섰다.

국세청은 1일 김덕중 청장과 세무조사감찰 태스크포스(TF)팀 직원 30명 및 감찰담당관실 직원, 조사분야 간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무조사감찰 TF팀’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는 김 청장이 그동안 인사청문회와 취임사,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밝힌 비리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실천에 옮긴 것이다.

세무조사감찰 TF팀은 세무조사 분야만 전담해 집중적인 감찰활동을 하게 되며, 본청 소속 조직이지만 원거리인 대전청 이하 지방청에는 현지에 감찰요원이 상주하면서 밀착감찰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 청장은 “비리단절은 국세청의 신뢰와 직결된다”면서 “국세청이 부조리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세무조사감찰 TF팀’ 소속 직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직원 대표의 다짐선서, TF팀의 역할과 임무에 대한 토론, 부조리 근절 대책 시행 방안에 대한 논의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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