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노트2가 출시 2개월만에 전세계적으로 500만대(공급 기준) 판매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출시 5개월만에 글로벌 누적 5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갤럭시노트의 기록을 3개월이나 단축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를 추석 전인 지난 9월26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했다. 애플 신제품 아이폰5가 국내에 나오기 전에 조금이라도 먼저 제품을 선보여 아이폰5의 흥행 열풍을 잠재우려는 의도였다. 이러한 전략이 먹혀들었는지 갤럭시노트2는 초반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판매 돌풍을 일으켰다.
이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글로벌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는데 이는 전작 보다 3배 이상 빠른 속도다. 이로써 당초 예상했던 연내 600만대 달성은 물론 1000만대 진입 시간도 단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신종균 삼성전자 IM(정보기술·모바일)담당 사장은 제품 출시 당시 “3개월 뒤면 갤럭시노트의 같은 기간 판매량 3배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혀 연내 갤럭시노트2가 600만대 정도 팔릴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전작인 갤럭시노트는 출시 10개월 만에 1000만대 판매를 기록했으나 갤럭시노트2는 지금의 속도라면 4~5개월 안에 텐밀리언 셀러 등극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제품에 대한 해외 미디어의 호평도 계속되고 있다. 영국 IT 전문매체 모바일 초이스는 사용 편의성, 성능과 기능면에서 별 5개 만점을 부여하며 “갤럭시노트 Ⅱ‘는 독창적이고, 훌륭하게 만들어졌다”고 평가했으며, IT전문지 T3도 “갤럭시노트2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접목시킨 환상적인 패블릿(Fantastic Phablet)”이라고 호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 Ⅱ는 소비자들의 잠재된 요구까지도 파악해 제품에 구현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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