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CJ E&M(130960)의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매각 결정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기존 `매수`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CJ E&M은 전날 보유하고 있는 4개의 케이블 SO를 CJ헬로비전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김시우 연구원은 15일 "처분이익은 423억원으로, 처분 시점은 오는 2분기 말이 될 것"이라면서 "작년 말 기준 CJ E&M의 순차입금은 2207억원이었기 때문에 이번 매각 결정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되지만, 주요 프로그램의 시청률 호조 등으로 하반기에는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방송 제작비 증가와 게임 부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96억원 적자 전환할 것"이라면서 "보이스오프코리아, 오페라스타의 양호한 시청률 등을 기반으로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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