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하=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30일(현지시간) 잇단 글로벌 재난으로 인해 올해 9년만에 처음으로 보험부문 손실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버핏은 이날 오마하 퀘스트센터에서 열린 버크셔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보험업계가 기억하고 싶지 않아도 기억할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과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대지진, 호주에서 일어난 홍수 등으로 인해 버크셔해서웨이의 1분기 보험부문 손실은 8억21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버핏은 설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험부문은 2억2600만달러 이익을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