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대형주 위주의 매기가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해석했다. 대형주의 움직임이 부담스럽다면 우량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도 나쁘지 않다는 설명이다.
신영증권은 전일 포스코의 강세를 `매기의 확산` 시그널로 해석했다.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포스코 상대강세 현상은 중소형주 확산으로 가는 징검다리"라며 "일반적으로 경기회복세가 강할 때는 원료가격 상승을 극복하고도 남을 정도의 가격 전가를 통해 기업수익이 개선될 수 잇는 업종이 강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점에서 볼 때 포스코의 상대 강세는 경기회복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강해졌다는 신호로 볼 수 있고, 포스코 상승을 상승종목수 확산을 시사하는 조용한 시그널로 볼 수 있다는 게 김 팀장의 설명이다.
그러나 중소형주라고 무조건 반등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저평가된 종목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정인지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에서는 운송장비, 화학 등 기존 주도업종을 중심으로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전략이 바람직한 가운데 코스닥 시장 역시 상승 추세로 진행될 수 있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KCC건설(021320), 우리이티아이(082850), 성우하이텍(015750), 심텍(036710), GS홈쇼핑(028150), 매일유업(005990), 유비쿼스(078070) 등 저평가된 종목들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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