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l&Bear] 대형주 중심 ‘온기’ 점점 확산되나

포스코 강세 ‘매기 확산’ 시그널… 대형주 부담되면 우량 중소형주 관심
  • 등록 2011-01-05 오전 8:30:00

    수정 2011-01-05 오전 8:20:55

대형주 중심의 매기 확산될 듯..중소형주 선정기준은 실적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085선까지 올라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시장에서의 특징은 코스닥의 강세. 지난해 12월29일 이후 1% 중반의 상승세를 이어오더니 전날인 4일에도 0.6%의 상승세를 지속, 여전히 강한 흐름을 보였다.

이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대형주 위주의 매기가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해석했다. 대형주의 움직임이 부담스럽다면 우량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도 나쁘지 않다는 설명이다.

신영증권은 전일 포스코의 강세를 `매기의 확산` 시그널로 해석했다.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포스코 상대강세 현상은 중소형주 확산으로 가는 징검다리"라며 "일반적으로 경기회복세가 강할 때는 원료가격 상승을 극복하고도 남을 정도의 가격 전가를 통해 기업수익이 개선될 수 잇는 업종이 강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과거 포스코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경기회복기에 오히려 상대 강세를 보였던 것도 같은 이유라는 설명이다.

이같은 점에서 볼 때 포스코의 상대 강세는 경기회복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강해졌다는 신호로 볼 수 있고, 포스코 상승을 상승종목수 확산을 시사하는 조용한 시그널로 볼 수 있다는 게 김 팀장의 설명이다.

그러나 중소형주라고 무조건 반등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소형주의 추가적인 반등을 지지할 수 있는 시점이지만 이 경우에도 실적의 안정성 여부는 종목 선정의 최우선 점검요소"라며 "지난 주말 발표된 국내 수출지표를 감안할 때, 우선적인 매수권역에 놓인 것은 전방 산업의 개선 기대감이 유지되는 자동차 및 IT부품과 기계관련 업종의 중형주"라고 강조했다.

저평가된 종목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정인지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에서는 운송장비, 화학 등 기존 주도업종을 중심으로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전략이 바람직한 가운데 코스닥 시장 역시 상승 추세로 진행될 수 있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KCC건설(021320), 우리이티아이(082850), 성우하이텍(015750), 심텍(036710), GS홈쇼핑(028150), 매일유업(005990), 유비쿼스(078070) 등 저평가된 종목들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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