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년에도 답이 없다..`매도`↓-UBS

  • 등록 2010-09-08 오전 7:55:49

    수정 2010-09-08 오전 7:55:49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UBS증권은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휴대폰 부문의 부진이 내년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홈엔터테인먼트(TV) 사업마저 흔들리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도 10만2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낮췄다.

UBS는 "LG전자가 올 하반기 옵티머스원과 옵티머스칙, 옵티머스7 등의 신형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지만, 이미 스마트폰 시장을 따라잡기엔 늦었고 차별성마저 돋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 및 중국 시장에서의 수요 둔화로 3분기 LCD TV 판매량은 기대치보다 낮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하는데 그칠것"으로 내다봤다.

또 "가격 경쟁마저 심해지고 있는 점을 봤을 때 내년도 하반기까지 마진 축소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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