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키코손실+전환사채` 우려-굿모닝신한

  • 등록 2009-03-06 오전 8:08:03

    수정 2009-03-06 오전 8:08:03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6일 세원셀론텍(091090)에 대해 "고환율에 따른 키코(KIKO) 손실 및 전환사채(CB) 희석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세원셀론텍에 대한 투자의견과 적정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세원셀론텍은 지난해 큰 폭의 영업이익 신장에도 불구, 순이익 증가율은 4.6%에 그쳤다"며 "이는 고환율에 따른 키코 손실 등 외환관련 손실이 334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규모가 많이 줄었지만, 아직 키코 계약분이 3000만달러 정도 남아있어 외환관련 손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리먼브라더스가 인수한 전환사채(전환가격 5182원, 전환청구 기간 2008년 3월 22일~2011년 3월 8일, 전환가능주식수 410만1408주)의 희석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난해 세원셀론텍은 일본 올림푸스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일본 세포치료제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며 "현재 일본 후생성에 임상계획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2010년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진출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경우 바이오 사업부의 매출 기여도는 10%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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