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다음(035720)에 대해 2분기 검색과 UCC(손수제작물) 동영상 트래픽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1분기 검색광고가 증가했고, UCC트래픽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목표주가를 종전 7만3400원에서 7만58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검색광고 증가와 마케팅비 감소로 예상치를 상회해 양호했고, 2분기에는 배너광고 매출은 21.2% 증가하겠지만, 검색광고 매출 증가율이 2.0%로 둔화되고, 마케팅비가 대폭 증가해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UCC 동영상 관련 트래픽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다양한 시도를 거쳐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고 일정 수준 이상의 트래픽이 확보되면 비지니스모델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쇼핑검색서비스인 `쇼핑하우`의 트래픽이 빠르게 늘고 있는데 하반기에는 제휴쇼핑몰 증가로 성장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지분법평가손실에 대해 다음자동차보험의 흑자전환으로 1분기 74억원 손실에서 42억원 손실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