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 갑부가 매년 바뀌고 있다.
올해는 불과 25세의 미혼여성인 양후이옌(楊惠姸·사진)씨가 중국 최고의 갑부로 등극했다고 23일 중국 언론들이 전했다. 양씨는 지난 20일 주식 59.5%를 보유한 부동산개발업체 ‘컨트리 가든(碧桂園)’이 홍콩 증시에 상장하면서, 일약 중국 최고 부자로 떠올랐다.
양씨가 중국 최대 갑부가 된 것은 아버지 때문이다. 양씨는 컨트리 가든 회장 양궈창(楊國强)의 세 딸 중 둘째. 양 회장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마케팅을 전공하고 2년 전 입사한 그녀에게 지난해 보유주식을 모두 물려줬다. 이는 그를 후계자로 키우기 위한 것이며, 회사 경영은 계속 양 회장이 맡을 것이라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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