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가 달라졌네” 친절해진 e 메일

대용량 서비스 예약 서비스 맞춤 서비스
미리보기 서비스 검색 서비스
  • 등록 2006-11-27 오전 8:31:37

    수정 2006-11-27 오전 8:31:37

[조선일보 제공] 이메일이 진화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 포털들은 이메일 저장용량을 대폭 키우고, 편리한 기능을 속속 추가하면서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에 나서고 있다. 일반적으로 포털의 이메일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이메일 저장공간 ‘2기가’까지 커진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한메일’(mail.daum.net)은 최근 이메일 저장용량을 회원 1인당 10메가바이트(MB)에서 최대 1기가바이트(GB)로 늘렸다. 한메일은 회원 3700만명에, 하루 이용자가 417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이메일 서비스다.

한메일 서비스에 접속해 용량 확대 버튼을 클릭하면, 즉시 기본 용량이 300메가바이트로 확대된다. 연말까지 한메일 서비스를 꾸준히 사용하는 회원에게는 최대 1기가바이트까지 이메일 용량을 늘려준다.

1기가바이트는 MP3 음악파일 약 250곡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이에 따라 단순한 편지 전달 기능에서 동영상·사진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 파일을 주고받거나 보관하는 역할까지 이메일이 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무료 이메일 서비스 ‘MSN 핫메일’(www.hotmail. com)도 회원들의 이메일 저장용량을 250메가바이트에서 1기가바이트로 4배 늘렸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한국은 물론 중국·일본·홍콩 등 아시아 10개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핫메일의 차세대 서비스로 시범운영 중인 ‘윈도 라이브 메일’은 이보다 더 많은 2기가바이트의 용량을 무료로 제공한다.

엠파스의 엠팔 메일과 구글의 G메일도 저장 공간이 2기가바이트에 달한다. KTH의 ‘파란’과 야후는 1기가바이트를 제공한다. NHN의 네이버는 기본용량은 20메가바이트지만, 이메일을 자주 사용하는 우수회원에게는 마일리지에 따라 저장용량을 늘려준다.

◆이메일 기능도 고객에게 맞춰드립니다

이메일의 진화는 저장용량뿐 아니라 똑똑한 기능면에서도 두드러진다. 자동저장, 검색, 미리보기 등 편리한 서비스가 속속 도입되고 있다.

한메일은 사용자별 이용 패턴에 맞게 메뉴 및 기능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기능을 강화했다. 예를 들어 파일 첨부를 자주 잊어버리고 이메일을 보내는 사용자는 위·아래 등 자신의 눈에 가장 잘 띄는 위치에 파일 첨부 공간을 이동시킬 수 있다. 자주 이용하지 않는 메뉴는 숨김 기능을 사용해 화면을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작성 중인 메일이 한순간에 날아가버리는 일을 막기 위해 1분마다 자동 저장되는 기능도 눈에 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라이브 메일’은 ‘미리보기’ 기능을 제공한다. 메인 화면에서 이메일의 본문을 확인할 수 있는 간편한 기능이다. 기존 이메일 서비스는 메인 화면에 이메일을 보낸 사람의 이름과 제목만 보이기 때문에 각각의 이메일 제목을 클릭해야 내용을 볼 수 있었다.

편지함에 들어 있는 수많은 이메일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쉽게 찾아주는 ‘단어 검색’ 기능도 추가됐다. 구글의 G메일처럼 검색창에 관련 단어를 입력하기만 하면 해당 내용이 들어 있는 이메일이 죽 나타난다.



◆예약·주문메일도 가능합니다

야후코리아는 뉴스, 블로그, 쇼핑, 금융정보 등 이용자가 관심 있는 사이트를 등록해 놓으면 이곳에서 업데이트된 정보를 이메일로 자동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여러 개의 이메일을 한 번에 삭제, 열람 및 다른 폴더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이밖에 엠파스는 개인별 자료 목록에서 바로 첨부파일을 올리고 메일 발신과 수신 시간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이구환 상무는 “최근 저장용량이 늘어나고 편의성이 강화된 이메일이 앞으로도 인터넷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