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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아제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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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여전히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 리포트는 9일(현지시간) 2007년 가장 믿을만한 자동차 47종의 명단을 발표했다.
총 47종 가운데 일본 자동차가 39개를 차지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특히 세계 2위 자동차업체인 도요타는 절반에 가까운 자동차를 순위에 올렸다. `랜드크루저`, `렉서스LX`, `세쿼이아` 등 21대의 자동차가 명단에 들어갔다. 도요타 다음으로 혼다가 `아큐라TSX`와 `아큐라TL` 등 11대를 이름 올렸다.
미국의 자동차업체들은 여전히 일본 자동차기업에 밀렸지만 최근 출시한 신차들이 호평을 받았다. 제너럴모터스(GM)의 `시보레타호`와 `GMC유콘`이 신뢰도 높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 자동차(SUV)로 뽑혔다. 포드의 `퓨전`은 가장 인상적인 신차로 호평받았다.
한편
현대자동차(005380)의 `아제라`도 신뢰할만한 고급세단 순위에서 도요타의 `렉서스 ES350`과 포드의 `링컨 제퍼`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