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인기자]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전기차 `
프리우스(Prius)`가 같은 양의 연료로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연비가 가장 높은 차종`으로 선정됐다. 도요타는 연비 높은 10대 차종에 5개 차종이나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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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타의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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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국(EPA)과 에너지부는 `2007 연비가이드` 보고서에서 도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연비가 가장 높다고 발표했다. 시내에서 갤런당 60마일, 고속도로에서 51마일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혼다의 `
시빅 하이브리드`로 시내에서 갤런당 59마일, 고속도로에서 51마일을 달릴 수 있다. 도요타의 `
캠리 하이브리드`와
포드의 `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FWD`, 도요타의 `
야리스`가 뒤를 이었다.
일본의 혼다와 도요타는 톱10위 안에 든 12개 차종 중 무려 7개를 석권했다. 한국 국산차 중에는
현대차(005380)의
엑센트 수동과
기아차(000270)의
리오 수동이 공동 9위로 선정됐다. 포드는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로 4위와 10위를 차지했다.
환경보호국의 스티븐 L. 존슨은 "연비에 대한 더 구체적이고 상세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미국의 자동차 구매자들이 자금을 아끼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부의 샤무엘 W. 보드만 역시 "매년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이 새 차를 구매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연비 정보를 이용해 에너지와 돈을 아끼는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7 Fuel Economy Guide 1. 도요타 프리우스(하이브리드 전기차) 60/51
2.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49/51
3.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40/38
4. 포드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FWD 36/31
5. 도요타 야리스(수동) 34/40
6. 도요타 야리스(오토) 34/39
7. 혼다 핏(수동) 33/38
8. 도요타 코롤라(수동) 32/41
9. 현대 엑센트/기아 리오(수동) 32/35
10. 포드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4WD 3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