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경인기자] 한투증권은 20일
웅진코웨이(021240)에 대해 "하반기 내수부진이 지속될 전망임에도 불구하고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진우 한투증권 연구원은 "불황일수록 소비자들의 부담이 적은 렌탈선호 경향 및 경쟁사들의 영업력 약화로 웅진코웨이의 시장입지가 오히려 강화되고 있고, 자체 방판조직의 구조조정 완료에 따른 비용절감과 웅진코웨이개발과의 거래조건 개선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생활가전 부문의 신제품 출시 및 기존 제품의 판매채널 확대 등도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올 상반기까지 바닥을 다져온 실적이 하반기에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회복되면서 실적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 봤다.
한투증권은 지난해 56% 감소한 웅진코웨이의 EPS가 올해는 전년비 78% 증가해 성장모멘텀이 살아날 것으로 예상하고 "건실한 재무구조와 확고한 시장입지, 하반기 실적모멘텀 가능성, 주가 약세에 따른 저가 메리트 등 미시적 측면에 초점을 맞춰 매수강도를 강화할 때"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