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줍는 줄만 알았던 70대 男…리어카에 실린 정체 보니

폐지 줍던 70대 지나가자
“택배 없어졌다” 신고가
CCTV 보니 리어카에 택배를 슬쩍
  • 등록 2024-11-25 오전 6:39:53

    수정 2024-11-25 오전 6:39:53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폐지를 수집하는 척 남의 집 앞 택배를 훔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서울경찰청 유튜브 캡처)
25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리어카를 끌고 골목을 돌아다니며 택배 상자를 훔친 남성 A씨를 검거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CCTV에는 폐지를 줍는 척 힘겹게 리어카를 끌며 골목을 돌아다니는 A씨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사실 남의 집 앞에 놓여 있던 택배 상자들을 리어카 안에 싣고 떠나고 있었던 것. 택배 상자는 깔끔히 포장된 상태로, 폐지나 쓰레기와는 구별이 가능했다.

경찰은 해당 CCTV 등을 바탕으로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후 수색에 나섰다. 리어카를 끌고 계속 동네를 돌아다니던 A씨는 결국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리어카에서는 피해자의 택배가 발견, 경찰이 이를 추궁하자 A씨는 순순히 택배를 훔친 사실을 시인했다.

당시 택배 상자에는 13만 원 상당의 물건이 들어있던 가운데 경찰은 이를 회수하고 A씨를 검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