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암호화폐 중 다수의 화폐가 3일(현지 시각)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대비 4.9% 하락해 4천 2717.18달러까지 내렸다. 이더리움은 장중에 5% 이상 하락해 2천 231달러선까지, 솔라나와 리플은 장중에 8% 넘게, 라이트코인과 도지코인은 10% 이상 내리기도 했다.
‘암호화폐는 매크로다’의 저자이자 경제학자인 노엘 애치슨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반려에 대한 우려감이 단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나 암호화폐 시장의 레버리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번스타인의 가우탐 추가니는 ETF발로 불거진 가격 하락은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는 시장의 기회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다음 주 주말에 ETF는 승인될 가능성이 크고, 다시 비트코인이 크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