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공동물류센터의 첫 사업인 천안스마트공동물류센터를 오는 29일 준공하고 24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공동물류센터의 첫 사업인 천안스마트공동물류센터를 오는 29일 준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천안 스마트공동물류센터의 조감도.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
|
2020년부터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스마트공동물류센터는 도시 내 물류 인프라 확충이 어려운 중소 물류기업이 저렴한 임대료(시세의 약 80%)로 공동 이용할 수 있는 공유형 물류센터이다.
천안스마트공동물류센터는 물류기업이 건물 및 부지 전체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위탁받아 운영·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위탁사업자는 △중소 물류기업 대상 시세 대비 저렴한 물류서비스(운송, 보관, 하역 등) 제공 △물류센터 종합관리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천안스마트공동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제2호 스마트공동물류센터를 내년 4월 제주에 착공하고,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중소 물류기업을 위한 스마트공동물류센터를 확충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토부와 LH는 내년 1월에 천안스마트공동물류센터의 위탁운영 사업자 모집을 실시한다. 자세한 공고문은 향후 한국토지주택공사누리집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