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엄청난 기술 변화 볼 것…AI 위험 관리 필요"

"AI, 이미 미국인 생활 모든 면에서 변화 주도"
  • 등록 2023-06-21 오전 6:32:17

    수정 2023-06-21 오전 6:32:17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인공지능(AI)의 위험 요인을 관리하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AI 전문가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지난 50년, 어쩌면 더 오랜 기간보다 향후 10년간 더 많은 기술 변화를 목격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CNBC 등은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 제공)


바이든 대통령은 “AI는 이미 우리가 자주 인식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미국인 생활의 모든 면에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AI는 인터넷 검색과 운전을 쉽게 하고 질병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AI 시대에 들어서면서) 우리는 사회와 경제, 국가 안보에 대한 위험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사생활 보호부터 AI의 편견과 가짜뉴스 대응 등에서 미국인의 권리와 안전을 보호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의회가 기술기업의 개인정보 수집을 제한하고 어린이를 겨냥한 광고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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