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2.7%포인트 급등했고, 부정 평가는 2.0%포인트 급락했다.
긍정 평가는 지난 6월 5주차(44.4%) 이후 약 5개월 여(24주) 만에 40%대로 다시 올라서며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로 인해 긍·부정 응답 차이도 15.7%포인트로 좁혀졌다.
반면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2.3%p↑), 30대(2.4%p↑), 50대(3.1%p↑), 무당층(7.8%p↑), 보수층(2.3%p↑), 가정주부(2.3%p↑)에서 올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를 앞두고 숨 고르기 양상 보였으나, 지난 금요일(9일) 조사 대비 이번 화요일인 13일(41.8%)은 상승 출발하는 등 주간 모두 40%대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주간 전체 집계는 41.1%로 마감했다”며 “11월 4주와 12월 1주 상승이 화물연대와 민주노총 파업에 대한 원칙적 대응에 따른 요인이었다면 이번 주 급등은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비판에 ‘노동·연금·교육’ 분야 개혁 등 문재인 정부와의 본격적인 차별화 및 그동안 방향과 내용이 모호하고 잡히지 않았던 ‘윤석열 정부’의 국정 방향과 내용 제시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근 대통령실과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없었던 점도 한 요인으로 꼽혔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여야 협치’와 고금리·고물가 상황 지속에서 실질적·구체적인 경제 문제 해법, 특히 부동산, 금융 시장 불안에 ‘영끌’과 ‘빚투’에 몰린 수도권과 2030 지지층의 방향이 45% 달성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