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 21일 오후 6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발열자가 1만3100여 명이 새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완쾌된 사람 수는 1만 6480여명이다.
북한은 지난달 13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처음으로 공식인정했다. 이후 북한의 코로나19 환자는 지난달 15일 기준 40만명에 육박했으나 차츰 떨어져 지난 19일 발표에서 처음 1만명대로 떨어졌다. 이후 계속 신규 환자 수가 1만명대에서 차츰 감소하고 있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468만 5560여 명이다. 이 가운데 466만 2860여명이 완쾌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이달 중 ‘코로나19 방역 위기 해소’를 공식적으로 선언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만 치명률이 지나치게 낮은 점, 북한의 이같은 통계가 민심을 고려한 것이란 분석에 이를 그대로 신뢰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국제사회에서는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