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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가게를 운영하는 이들 부자는 지난 26일 가게 앞에서 장씨가 괴한들의 공격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뛰쳐나가 장씨를 구하고 강도 2명을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카짐은 흉기에 9차례나 찔려 아직도 입원 중이고, 루이 역시 폐를 찔려 거동이 편하지 않은 상태다.
장씨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도움을 준 피자가게 부자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두 분 모두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며 “평생 은혜를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시안 증오범죄 피해자를 추모하고 슬픔과 분노에 가득찬 채로 거리에 나왔는데 오늘 이 자리는 감사와 희망이 함께하는 자리”라며 감사를 표했다.
루이 설요빅은 “범죄와 폭력은 반드시 멈춰야 한다. 지역 정치인들이 법체계를 강화해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미래가 안전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식이 알려진 뒤 설요빅 부자를 위해 7만5000달러 모금을 목표로 개설된 고 펀드미 모금페이지에는 아시아계를 중심으로 이날 오후 기준 63만달러(약 7억7000만원)가 넘는 성금이 답지했다. 뉴욕뿐 아니라 로스앤젤레스(LA)와 같은 다른 지역 한인들도 성금을 보내며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