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서 구현된 삼성전자 ‘마이 하우스’. |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2’ 개막을 계기로 삼성전자가 공개한 메타버스 체험공간 ‘마이 하우스’ 서비스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구가하며 누적 방문 횟수 400만을 돌파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마이 하우스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과 가구ㆍ조명ㆍ패브릭 등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가상 세계에서 ‘나만의 집 꾸미기’를 구현해 주는 글로벌 서비스로, 삼성전자가 이 서비스를 출시한 건 MZ세대가 삼성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출시 한 달이 채 안 된 시점에 누적 방문 횟수 400만을 기록한 제페토 제휴 브랜드 서비스는 마이 하우스가 유일하다.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 제페토 가입자 수는 3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제페토 제휴 브랜드 서비스 중 처음으로 사용자 맞춤형 경험 제공 △자연스러운 삼성전자의 제품과 브랜드 가치 체험 △과제 수행 시 한정판 아이템 제공 이벤트 마련 등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삼성전자는 향후 마이 하우스를 활용해 신제품뿐만 아니라 삼성의 다양한 제품 간 연결 경험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한편, 패션·가구 등 다른 업종과의 협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추진하고 있는 ‘YouMake’ 캠페인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YouMake 는 삼성전자의 맞춤형 제품과 개인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센터 부사장은 “마이 하우스의 성공을 기반으로 메타버스에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MZ세대 눈높이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삼성전자는 미래세대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서 구현된 삼성전자 ‘마이 하우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