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성북구가 설 명절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공동주택 내 급경사지 및 안전취약시설 12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 성북구청사 모습(사진=성북구청) |
|
구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기간 동안에 외부전문가(건축사)와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성북구 관내 공동주택 내의 옹벽 및 급경사지, 안전취약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취약시설에 대해서는 건축물의 지반침하 및 균열, 주요 부재의 구조적 균열과 변형 발생여부, 급경사지에 대해서는 비탈면 시설(배수·보강·표면보호시설) 이상여부, 비탈면 상태(균열·세굴·배부름 등)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해빙기, 우기, 동절기 대비 및 기타 수시점검을 통해 성북구 관내 공동주택 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수시점검을 통해 발견되는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 가능한 사항은 관리주체 및 소유자에게 즉시 시정토록 하고, 점검 시 조치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후추 보수·보강 등을 통해 정비하도록 지도·관리하고 있다.
특히 점검결과 구조적 균열, 붕괴, 전도 등의 징후가 발견되어 공동주택 내 입주민 등 공중에 대한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응급조치 및 사용제한 등 안전조치 및 빠른 정비를 통해 위험요소 해소를 추진 할 계획이다.
성북구 한 관계자는 “2022년 올 한해에도 공동주택 내 취약시설물 및 위험 요인에 대해 수시점검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비해 안전한 성북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