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오랫동안 착용하면서 마스크 내부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고 피지와 노폐물 분비가 많아지게 되어 세균 번식, 미생물 증식으로 인해 여드름이나 피부 질환이 발생된다. 날씨가 더워지면 마스크 속 내부 온도와 습도는 더 높은 환경이 조성된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마스크가 피부에 안 쓸리도록 안쪽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게 좋다. 새부리 모양의 마스크처럼 바이러스가 들어가지 않도록 가장자리는 잘 고정되면서 마스크 안쪽 가운데 부분은 공간이 어느 정도 충분한 마스크를 사용해 피부와 마찰하지 않도록 한다. 마스크는 새 제품으로 자주 교체해 주는 게 좋다. 오염된 마스크는 과감하게 버리고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교체해 준다.
세안 후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 피부 장벽을 보호한다. 피부 보습에도 신경을 쓰면서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되도록 화장은 피한다. 화장을 하고 마스크를 쓰면 착용 부분인 입가에 뾰루지가 나기 쉽다. 화장품 성분이 모공을 막아 가려움이나 발진, 모낭염과 염증이 더 잘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다. 화장은 피하되 자외선 차단제는 꼼꼼히 잘 발라주는 게 피부 건강에 좋다. 또한 여드름이 생긴 경우 유제품, 단 음식, 초콜릿, 밀가루, 튀김 등은 여드름을 악화할 수 있어 이러한 음식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시 주의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드름이 생겼다면 조기에 치료 관리해야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여드름이 발생했을 때 보기 싫어 억지로 손으로 짜거나 뜯게 되면 세균 감염으로 모낭 안에 움푹 팬 여드름 흉터가 남게 되니 절대 손으로 짜서는 안된다. 여드름 흉터는 적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피부가 울퉁불퉁해져 치료에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