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오는 31일 '200년 전통' 남파고택 2호점 오픈

한국의집, 고호재도 내달 1일 롯데월드몰에 열려
  • 등록 2021-03-29 오전 6:00:00

    수정 2021-03-29 오전 6:00:00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의 맛과 멋을 담은 프리미엄 한식 F&B(food and beverage)를 선보이며 맛집 트렌드 선도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한식당 ‘남파고택’ 2호점(사진)을 오는 31일 본점에 연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7월 강남점에 남파고택 1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남파고택은 2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남 나주의 고옥으로 밀양 박씨의 후손이 거주하며 종가 전통의 ‘내림음식’을 이어오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호점 오픈에 앞서 을지로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3개월간 내림음식을 집밥 콘셉트로 재구성한 신메뉴를 개발했다”면서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의 ‘낙지 연포탕 솥밥 정식’, 칼칼한 맛의 ‘애호박찌개’, 남파고택 특제 양념 소스로 구운 ‘닭산적 구이’를 비롯해 ‘청국장찌개와 코다리양념구이 정식’, ‘통낚지볶음 정식’ 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궁중 전통음식 전문 한식당 ‘한국의집’과 프리미엄 궁중 다과 카페 ‘고호재’도 4월 1일 롯데월드몰에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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