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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백악관은 북한이 미국 본토를 공격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반도에 희망이 있다.”(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
◇“중국의 비상과 함께 미·중 갈등은 불가피해 보인다. (그래도) 미·중 갈등이 악화한 것은 트럼프가 불을 지른 측면이 있다”(맥스 보커스 전 중국주재 미국 대사)
◇“포럼 주제가 ‘한반도, 혼돈과 위기를 넘어서’라는 주제여서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참석했다. 한·미 간 동맹 관계를 공고히 하면서도 한반도를 둘러싼 정치·경제·외교 문제를 풀 수 있는 다양한 해법들을 찾는 게 관건이 될 것”(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0여년 간 북한 문제를 풀겠다면서 뛰어들었던 모든 이들이 북한에 속았다. 그렇게 20년이 흘렀고, 북한의 핵무장 완성은 이제 임박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김재경 자유한국당 의원)
◇“최근 시진핑 국가주석이 공식석상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친구라 칭했다. 이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이 두 정상 간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저우쿠이 중국커뮤니케이션스대 교수)
◇“북한의 비핵화 거절은 일본에도 좋지 않은 소식으로,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이런 시나리오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모든 협상이 실패하고 탈북자가 일본과 중국에까지 오게 되는 상황이 최악이 될 것”(미치시타 나루시게 일본 정책연구대학원대 교수)
◇“러시아는 중국·일본·한반도에 대해 나머지 강대국들과 비교할 때 관심이 떨어진다.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강대국에서 열외가 되는 일은 싫어하고 있으나 북한에 돈을 쓰고 싶지는 않는다”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
◇“나라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으로 포럼에 왔다. 평화통일이 이뤄지길 기도하면서 포럼 세션을 듣고 있다”(이우희·주부)
◇“통일이 되면 도시 계획 등 미래 먹거리가 무엇일지 고민하고 있다. 이 포럼에서 그 답을 찾고자 했다. 포럼을 듣고보니, 오히려 통일이 멀게만 느껴진다”(김혜수·서울대학원 도시지역계획학 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