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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시장이 피크를 이뤘던 2013년, 총 45억 규모에 이르렀던 3월 등산대전 행사는 아웃도어 열풍이 사그라들면서 2015년 34억, 2016년 26억원으로 급격하게 축소됐다.
더욱이 2018년에 이르러서는 24억원으로 바닥을 찍었다. 그러나 장비 교체주기(4~5년)가 도래하고 기존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다시금 산을 찾는 인구가 생기면서 올해 30억원으로 회복이 전망된다.
특히 최근 소비 양극화가 뚜렷해진 가운데 올해는 브랜드 협업상품 개발과 가성비 상품 개발로 기획방향을 이원해 봄상품을 준비했다.
또한 등산브랜드 ‘콜핑’과 처음 기획한 이마트 단독 신상품 ‘송쿨(Songcool) 윈드자켓’을 3만9000원에 판매하고, 캠핑테마의 그래픽이 인쇄된 ‘송쿨 라운드 티셔츠’를 1만원에 특별판매한다.
가성비 상품으로 15데니어 100% 나일론 원단을 사용해 가볍고 작게 접히는 ‘빅텐 한줌 윈드자켓’을 1만9900원에서 30% 할인해 1만3930원, 도시락/생수/간식 등 간단한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는 당일산행용 ‘빅텐 컴팩트 배낭’ 2종을 30% 할인해 10리터 상품은 5530원(정상가 7900원), 20리터 상품은 1만430원(정상가 1만4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유럽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 ‘도이터’와 협업해 ‘카밀 반소매 라운드 티셔츠’를 30% 할인한 1만3930원(정상가 1만9900원), ‘스피드라이트 20’ 배낭을 5만3130원(정상가 7만5900원)에 단독 판매한다.
봄 피크닉 수요를 감안해 이마트가 캠핑브랜드 ‘쟈칼’과 협업해 개발한 이마트 단독브랜드인 ‘쟈칼스포츠’의 캠핑체어도 20% 할인판매한다. 또한 빅텐 테이블/체어/침낭/매트리스도 20% 할인 판매한다.
이정우 이마트 아웃도어 바이어는 “아웃도어가 오랜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고 있다”며 “수년간 바닥이 다져진 만큼 올해를 기점으로 판매 활성화가 전망돼 모처럼 브랜드 상품 단독기획 등 등산대전 규모를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