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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1주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마스크 매출은 458%, 공기청정기 매출은 414% 증가했다. 특히 공기청정기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약 5배나 늘었다. 이는 이마트 자체 역대 1월 주간 매출 최대 기록이다.
공기청정기는 일반적으로 황사현상이 나타나는 2월 말부터 3월이 최고 성수기로 꼽히는데, 올해는 1월에 지난 3월 매출의 95% 정도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의류 관련 가전 매출도 급증했다.
미세먼지로부터 옷을 보호하는 의류관리기 매출은 186% 증가했다. 미세먼지에 야외 건조도 어려워지면서 건조기 매출 역시 67%나 늘었다.
공기청정기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삼성 공기청정기는 기존 가격에서 9만원 할인한 37만9000원에, 코웨이 공기청정기는 6만원 할인한 43만9000원에 판매하며 8만5000원 상당의 필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청소기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나면서 청소기 행사도 선보인다.
△다이슨 청소기 V10 플루피+ △LG A9 물걸레청소기 △삼성 청소기 △테팔 무선청소기 에어포스360 등 다양한 청소기 할인 및 상품권 증정 행사를 준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3한4미로 불릴 정도로 올 겨울 미세먼지가 자주 찾아오면서 미세먼지 관련 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며 “이에 저렴한 가격에 미세먼지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미세먼지 관련 상품 할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