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SK하이닉스가 협력사 인턴 채용 프로그램을 28일 시작한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날부터 ‘청년 희망나눔 프로그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청년 희망나눔 프로그램은 34세 이하 구직 희망 청년과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채용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6주간의 직무교육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에서는 3개월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직무교육과 인턴십 기간에 들어가는 교육 훈련비 100만원과 인턴 급여 180만원 모두 SK하이닉스가 대신 지급한다. 정규직으로 정식 취직한 청년을 대상으로는 1년 근속 시 근속 축하금 300만원도 SK하이닉스가 준다.
서류 심사에는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선발 과정에서 올 상반기부터 시범 적용 중인 인공지능(AI) 자기소개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 직무교육은 인턴 직무에 맞춰 반도체와 경영일반 2개의 과정으로 각각 운영한다.
반도체 과정은 SK하이닉스 대학(SKHU) 전임강사가 반도체 현장의 실질적인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인턴십 동안 협력사의 효과적인 인재 육성을 위하여 개인별 행동유형 및 성향 분석결과가 포함된 종합 육성 가이드를 협력사에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