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추족 잡아라”…대형쇼핑몰 한가위 열전

  • 등록 2018-09-24 오전 8:00:00

    수정 2018-09-24 오전 8:00:00

(사진=신세계사이먼)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유통업계가 추석 막바지 귀경한 소비자들을 붙잡기 위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연휴를 즐기려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이벤트로 고객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스타필드는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구글 홈 체험 부스는 명절 기간 새롭게 국내에 진출한다는 것을 착안해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인 ‘집들이’란 주제로 체험존을 설치했으며, 거실과 침실 공간으로 꾸며진 집 공간의 체험존에서 실생활 내 구글 홈의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명절 이벤트도 마련됐다. 명절을 맞아 진행되는 ‘전통 민속놀이 놀이마당’은 조선시대로의 시간 여행을 콘셉으로 조선시대 직업별 의복을 갖춘 6명의 배우들이 익살스러운 만담과 재치로 관객들에게 웃음보따리를 선사한다.

신세계사이먼은 30일까지 ‘추석 맞이 황금연휴 골든 세일’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500여 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이 참여해 가을 상품을 최고 80% 할인하고, 나이트 마켓, 휴게소 인기 간식전, 전통놀이 이벤트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내내 정상영업을 시행해 명절 전후 여행과 여가를 즐기는 추캉스족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타임스퀘어는 미샤와 더페이스샵을 각각 최대 40%, 30% 할인 판매한다. 미샤의 비폴렌 리뉴 2종 기획 세트는 1개에 3만 7800원이며 2개 이상은 3만 2400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 더페이스샵에서는 기존 6만원인 예화담 천삼송이 2종 스페셜 세트를 4만 2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더바디샵도 할인 대열에 합류했다. 더바디샵은 허니매니아 선물세트를 1만 9900원에, 라즈베리&핑크 3종 선물세트를 1만 7900원에, 브리티쉬 로즈 3종 선물세트는 2만 6200원에 판매한다.

롯데몰은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을 맞이한다. 롯데몰 김포공항에서는 MUJI매장 앞에서 가훈 적어주기 이벤트를 선보인다. 당일 구매 영수증 지참 고객을 대상으로 서예 작가가 고객의 가훈을 적어 액자에 담아 증정한다. 롯데월드몰에서는 마술쇼와 마임쇼가 펼쳐지며 수원에서는 떡매치기, 팽이치기, 윷놀이, 투호던지기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9월 23일(일) 2층 상설무대에서는 어린이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전래동화 ‘해님달님’ 인형극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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