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국토교통부는 이달 30일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일대 7만 3676㎡를 자연휴양체험지구 개발 구역으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양 오색 자연휴양체험지구 개발 사업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따라 2010년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담은 것이다. 양양군이 만든 개발 계획을 국토부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국토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이곳을 설악산과 문화 관광 자원 등을 연계한 테마형 관광 거점으로 개발한다. 2017년까지 국비 150억원, 지방비 150억 등 총 300억원을 투입해 문화 갤러리, 전시관, 인공 암벽장, 야외 공연장, 가로수길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색지구는 조성한 지 40여 년이 지나 기반시설이 노후화되는 등 관광 경쟁력이 약화된 곳”이라며 “자연휴양체험지구를 조성해 환동해권 국제 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업지구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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