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단기 투자환경은 공포심리가 극단 수준까지 상승한 후 하락 반전한 상태”라며 “반등 목표치는 공포심리 지표의 추가 하락 여부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주가에 반영된 공포심리(VIX)와 금융시장에 반영된 공포심리(Citi Macro risk index)는 ‘평균+2SD(표준편차)’를 터치한 후 하락 반전했다. 과거 수치와 비교했을 때 아직 기술적 반등 여지가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반등시 대형가치주의 인디언 섬머랠리와 기존 주도주의 안도랠리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달러 약세에 따른 유가플레이와 원화 약세 진정으로 인한 환플레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기투자테마로는 일본 불황기 시가총액 순위가 상승한 기업 콘셉트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인가구 증가와 같은 시대상황 반영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에 선택과 집중한 기업, 연구개발(R&D)을 통한 제품개발업체 등이 큰 성장을 거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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