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러브잇` 캠페인 덕에 패션 매출도 好好

러브잇 행사기간 남녀 의류 10~12% 씩 신장
  • 등록 2015-03-11 오전 6:00:00

    수정 2015-03-11 오전 7:58:50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이 에르메스 출신 디자이너 피에르아르디와 손잡고 실시한 패션캠페인 ‘러브잇’이 전체 패션매출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신세계 백화점이 러브잇 행사기간(2.27~3.9) 패션장르 매출을 살펴본 결과 여성의류와 남성의류가 각각 12%, 11% 씩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기간 매출신장률이 각각 1.4%, 2.5%에 그쳤던 것에 비해 높은 성과다. 행사기간 구매 고객수 역시 전년대비 13.4% 늘어났다.

특히 피에르아르디의 대표적인 디자인 패턴인 큐브를 활용한 스웨트 셔츠, 스타디움 재킷, 등 총 12가지 콜라보레이션(협업) 상품이 이틀 만에 모두 팔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에 신세계 측은 “그동안 실시했던 가격 할인, 사은행사 위주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차별화 브랜드를 선보인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러브잇 캠페인을 통해 패션에 민감한 소비자부터 대중까지 모두 만족하게 하며 성황을 이뤘다”면서 “앞으로도 특성이 담긴 상품, 행사 등으로 봄 패션 수요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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