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주가의 반등 가능성이 크다”며 “동부제철 인천공장 인수 검토 착수에 대한 우려보다는 저평가 탈피와 실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먼저 변 연구원은 동부제철 인천 공장, 동부발전당진 인수 검토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애초 1조500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산업은행 지분참여와 협상과정에서의 가격 조정 여지를 고려할 경우 실제 부담은 5000억~6000억원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변 연구원은 포스코가 중국 철강가격 반등에 따라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봤다. 그는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은 제품별로 반등 시작했다”며 “2013년 8월 이후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던 철강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방향을 바꾸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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