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M&A 거래규모는 2012년 250억 달러, 거래건수는 531개를 기록했다. 작년 9월까지 거래규모는 234억 달러로 연말까지 합산하면 전년 규모를 초과하고, 올해도 도·소매 유통, 통신서비스, 은행업, 보험업, 부동산 등으로 M&A 거래나 종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은 안정적인 현지 정착과 현지 생산·영업라인 확보를 위해, 사모펀드는 높은 수익률과 투자금 회수기간 단축을 위해 M&A를 활발하게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지역의 M&A사례를 보면 전통적으로 영국과 프랑스 주도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대부분 M&A가 이뤄졌는데, 최근에는 지역이나 M&A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2010년 월마트는 남아공 할인유통기업인 매스마트사를 25억 달러에 인수했고, 세계 최대 화장품유통기업인 프랑스 로레알그룹은 케냐 및 동부아프리카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 케냐 화장품제조사인 인터컨슈머 프로덕트를 1143만 달러에 사들였다.
코트라 관계자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M&A는 다른 신흥국에 비해 정치이슈 등 높은 리스크를 포함하고 있어 사전준비단계에서 현지법 및 사회통습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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