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수익성 개선 뚜렷..목표가↑-삼성

  • 등록 2012-09-28 오전 8:02:10

    수정 2012-09-28 오전 8:02:10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삼성증권은 28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3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정현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한 2497억원,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193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약 모티리톤과 박카스의 수출 호조 ▲원료비 절감 효과 ▲상품매출 원가 증가율 둔화 ▲판관비 통제 지속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상반기 7% 대비 개선된 7.7%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모티리톤과 플리바스 월매출액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국내 의약외품 전환 시행으로 박카스 매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마진 높은 박카스가 과거 판매 정점에 이르렀던 수준인 국내 연 매출 1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모티리톤의 가파른 성장세와 슈퍼항생제의 연내 유럽판권 매각 가능성 등도 주가에 힘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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