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신문인 AGI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은 이날 열린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소송 1차 심리에서 `아이폰4S`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삼성측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신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애플과 삼성전자측 요구를 받아들여 공판을 오는 12월16일에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판결이 늦춰지면서 애플은 오는 28일 이탈리아를 비롯한 21개국에서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었던 `아이폰4S`를 계획대로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이미 지난주부터 사전 예약주문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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