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4월 11일 07시 4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 구리 미 달러화 약세에 상승반전
런던거래소의 재고가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세계 최대 비철금속 소비국인 중국 상하이거래소(SHFE)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넓혔다. 예상치보다 부진한 미 경기지표에 오름폭을 일부 반납했다.
리치 일지스친 린드워독 시장 전략가는 "미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상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면서 산업용 금속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는 "전망은 구리 가격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주석 3개월물도 톤당 600.0달러(1.8%) 상승한 3만3050.0달러를 나타냈다. 주석은 다른 원자재 가격 상승세에 연동하면서 장중 한 때 3만3000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연 3개월물은 톤당 2527.5달러로 63.75달러(2.6%) 올랐다. 니켈 3월물은 톤당 570.0달러(2.0%) 오른 2만7540.0달러를 기록했다. 납은 톤당 2845.5달러로 톤당 32.75달러(1.1%) 상승했다.
안도용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 투자자들은 현재 수요 부진과 재고상황 등 단기적 이슈보다 경기 회복세에 따른 수요 증가, 주요 광산 프로젝트 연기 등 수급상황 개선에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미 달러화 약세까지 추가적으로 나타난다면 가격 상승세를 쉽게 꺾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