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통합LG텔레콤, 신개념 IPTV 뱅킹 출시키로

포켓뱅킹 결합으로 이용자 편의성 높아질 듯
  • 등록 2010-03-21 오전 9:41:57

    수정 2010-03-21 오전 9:41:57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농협과 통합LG텔레콤(032640)이 손을 잡고 포켓뱅킹과 IPTV를 연계한 신개념 IPTV 뱅킹을 5월중 출시한다.

포켓뱅킹 서비스란 보안성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뱅킹·증권HTS 등 금융거래와 현금카드, 교통카드, 신용카드 등의 금융IC칩을 연계해 쓸 수 있는 통합 e금융 서비스를 말한다.

기존의 IPTV 뱅킹이 정해진 채널에서만 이용 가능하고 공인인증서가 있어야만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는데 비해, 새로이 개발될 IPTV뱅킹은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고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개념의 IPTV 뱅킹에서는 조회·이체와 같은 기본거래 뿐만 아니라 펀드·보험·대출·신용카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문자전송 등의 부가서비스도 가능토록 했다.

농협에서 발급한 포켓뱅킹 장치(IC카드 및 리더 내장)를 통합LG텔레콤이 제공하는 IPTV의 셋탑박스에 연결하고 시청중인 TV화면에서 PIN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이용하게 될 신개념 IPTV 뱅킹 개발이 완료되면 농협과 통합LG텔레콤이 공동으로 가입자를 모집해 서비스 시작할 예정이다.

농협은 포켓뱅킹과 통합LG텔레콤의 IPTV 서비스를 가입하는 고객에게 포켓뱅킹 장치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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